숲속 마을에 사는 작은 곰 토토는 아주 예쁜 '별꽃'을 좋아해요.
하지만 별꽃은 아주 높은 바위 절벽 위에서만 피어난답니다.
토토는 고개를 한껏 들고 별꽃을 올려다보았어요.
"와, 정말 예쁘다! 가까이서 보고 싶어.”

토토는 별꽃을 향해 폴짝 뛰어올랐어요.
"차차차!" 하지만 바위는 너무너무 높았어요.
토토의 짧은 팔은 바위 끝에 닿지도 않았지요.
토토는 엉덩방아를 쿵 찧고 말았어요.

그때 친구 토끼 모모가 다가와 말했어요.
"토토야, 돌을 하나씩 쌓아서 계단을 만들어보는 건 어때? 매일 조금씩 쌓으면 언젠가 닿을 수 있을 거야."
토토의 눈이 반짝였어요. "좋은 생각이야, 모모!”

토토는 근처에서 넓적하고 평평한 돌을 하나 찾아왔어요.
"끙차!" 토토는 바위 밑에 돌을 조심스레 놓았어요. 첫 번째 계단이 완성되었어요.
토토는 기분이 좋아서 엉덩이를 실룩거렸어요.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토토는 돌을 하나씩 가져왔어요.
돌탑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높아졌어요.
"오늘도 하나 더!" 토토는 이마에 맺힌 땀을 닦으며 정성스럽게 돌을 쌓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우르르 쾅!' 하고 돌탑이 무너져 버렸어요.
토토가 열심히 쌓은 돌들이 사방으로 흩어졌지요.
토토는 속상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잉, 너무 힘들어. 이제 안 할래.”

모모가 맛있는 딸기를 들고 다시 찾아왔어요.
"토토야,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 이번에는 더 단단하게 쌓아보자. 내가 응원할게!"
모모는 토토의 어깨를 토닥여 주었어요.
토토는 다시 용기를 냈어요.

토토는 다시 돌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이번에는 흔들리지 않도록 더 꼼꼼하게 확인했지요.
매일매일 포기하지 않고 '차곡차곡' 돌을 쌓았어요.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토토는 멈추지 않았어요.

드디어 돌계단이 바위 꼭대기까지 닿았어요!
토토는 한 계단 한 계단 천천히 밟고 올라갔어요.
가슴이 두근두근 떨렸지요.
마침내 토토는 바위 정상에 우뚝 섰어요.

"우와, 정말 향기롭다!"
토토는 별꽃의 향기를 맡으며 환하게 웃었어요.
밑에서 기다리던 모모도 박수를 쳤지요.
조금씩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토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알면 든든하고,
나누면 더 좋은 이야기들.
정보 전달하는 아빠 '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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